취미로 가득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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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감상평

    인투 더 스톰, 진정한 재난을 아는 사람은 없다?

    목숨을 위협하는 재난을 제대로 아는 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겪은 이들은 모두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심각한 수준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다를지 몰라도 멀리서 목격했거나 미디어로 접한 이들은 그 재난을 제대로 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잘 모릅니다. 겪어보지 않았니 모를 수밖에 없고 모르니까 안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재난 안전 교육 현장을 나가보면 모두 웃어넘깁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위기를 예방할 수 있을 텐데 집중을 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또 한편으로는 재난의 심각성을 제대로 마주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재난 상황을 목격하고 실제 목숨을 구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2022. 11. 2. 22:23
    내 맘대로 감상평

    페이스메이커,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걸까?

    그 어떤 것도 혼자 할 수 없다! 마라톤은 혼자 하는 고독한 스포츠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우승후보를 보조하는 역할이 등장하기 시작하죠. 대표적인 역할이 바로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영화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반쪽짜리 마라토너인 것처럼 비하를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자신의 우승, 더 좋은 성과를 위해 희생하는 역할인데 단순히 고용 관계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대해봤자 자신에게 좋을 게 있을까요? 아무튼 이 영화에서 김명민 배우는 또다시 엄청난 체중 감량을 하고 누가 봐도 마라토너스러운 몸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과 의지입니다. 그는 마라톤 유망주였지만 집안 사정과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동생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데요. 워..

    2022. 11.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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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솔져스, 미국 특수부대가 말을 타고 싸운다?

    미군 특수부대가 말을 타고 있는 포스터 현대 군인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은 영국 근위대 정도가 떠오르는 수준의 상식밖에 없다 보니 넷플릭스에 뜬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 때 이질감이 확 느껴졌었어요. 물론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이라 보고 싶기는 해서 보자마자 찜을 먼저 눌러뒀었죠. 영화 내용에서 대원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몇 번 나오지는 않지만 포스터에 나올 만큼 중요한 장면이고 더 놀라운 것은 실화였다는 것, 게다가 월드트레이드센터 기념공원에 동상까지 세워졌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큰 빌딩 2개가 서있던 자리를 비워서 극도로 절제된 공원을 만들어 버렸을 정도로 뭔가를 세우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음에도 세워진 동상이라면 그 의미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들이 말을 타야 했을지는 간단합니..

    2022. 10. 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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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스코드, 생각만으로 현실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제이크 질렌할의 성숙한 연기를 제대로 느꼈던 작품! 제이크 질렌할의 어릴 적 작품들을 먼저 봤어서 그런지 아저씨가 된 그의 작품을 제대로 본 것은 소스코드가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워낙 배우들의 원래 이름을 외우는 것을 못하는 편인데 질렌할이라는 이름이 독특하고 멋있어서 그런지 한 번 보고는 계속 기억하고 있는데요. 한 번 눈에 들어온 이후에는 그가 출연하는 작품이 눈에 띄면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소스코드는 아마 SKT에서 제공하던 무료 영화 서비스를 통해 처음으로 보게 된 영화였어요. 소스코드라는 이름을 봐서는 무슨 해킹을 하는 영화인가 싶었는데 내용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처음부터 엄청난 반전이 있어서 어쩌면 미리 알고 봐도 딱히 감상에 방해를 받지는 않을 것입니다. 작품의 내용상 팔과 다리를..

    2022. 10. 27.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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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엣지 오브 투모로우, 하루를 다시 되돌릴 수 있다면?

    시간, 미래, 외계인 침공 등 취향저격 SF 영화 시간의 개념을 가지고 노는 작품들은 생각할 거리를 많이 줘서 좋아하는 편이고 아무래도 SF영화는 과거보다는 미래 물이 좋고 특히 외계인의 침공으로 인해 전 인류가 하나가 되는 장르도 선호하는데 그 모든 것이 섞여있는 이 영화는 그야말로 제 취향을 정밀하게 저격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넷플릭스에서 상영 중이니 편하게 보실 수 있는데요. 뭔가 정밀하게 빌드업을 한 것은 아니고 간단한 몇 가지 요소에만 온전히 집중을 해서 그런지 머리 복잡하지 않게 편안하게 보기 좋습니다. 저는 정말 여러 번 봤어요. 영화에서 시사하고 있는 점이 저에게는 긍정적인 자극이 됐기 때문입니다. 줄거리는 워낙 간단하고 이미 많은 곳에서 보실 수 있으니 저는 그저 제가..

    2022. 10. 2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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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인드 사이드, 보이지 않는 쪽을 바라본다면?

    블라인드 사이드의 뜻이 무엇인가? 말 그대로 보이지 않는 쪽을 뜻하는데 미식축구에서는 얼굴 전체를 가리는 헬멧을 쓰다 보니 공을 보급하는 쿼터백이 공을 던질 때 공을 들고 있는 손 반대쪽의 시야가 제한이 됩니다. 오른손잡이면 왼쪽이 보이지 않고 왼손잡이면 오른쪽이 보이지 않겠죠? 그래서 수비팀은 쿼터백의 블라인드 사이드를 공략하기 위한 거친 태클을 하게 됩니다. 주인공인 마이클은 쿼터백의 보이지 않는 쪽을 보호하는 포지션에 가게 되는데 이런 스포츠 용어의 뜻뿐 아니라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라서 외면받는 아이들을 뜻하는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사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라고 해서 믿기지 않는 순간들을 보며 이해하려고 애를 써봤는데 만약 실화인 줄 모르고 봤다면 그저 착함을 퍼트리려는 기독교 기반 도덕 영화..

    2022. 10. 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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