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감상평
아메리칸 쉐프, 방법을 바꿔도 행복해질 수 있다.
잘 나가던 셰프가 요리 비평가에게 화나다. 아무리 실력 있는 셰프라고 하더라도 오너 셰프가 아니라면 식당 주인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주방장이 더 큰 힘을 가져서 반대로 주인이 주방장에게 휘둘리는 경우도 있지만 고용주와 싸우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않겠죠. 주인공 칼 캐스퍼가 셰프로 있는 골루아즈에 유명한 요리 비평가가 방문을 예고합니다. 당연히 셰프와 스태프들 그리고 레스토랑의 주인까지 신경이 곤두서 있을 텐데요. 메뉴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셰프의 고집과 주인의 바람이 충돌합니다. 쉐프는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에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고, 주인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가 망치기보다는 평소 하던대로 해주길 바랄 뿐이었어요. 두 입장은 모두 이해가 되..
2022. 11. 7.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