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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맘대로 감상평

    영화 2012, 최악의 재난 대비는 낭비일까?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재난은 뭘까요? 우리는 지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지구 자체가 완파되거나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으로 급변하는 것이 가장 최악의 재난일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최악의 재난 중 하나가 바로 노아의 방주가 나오는 대홍수인데요. 다시는 물로 벌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무지개를 보여주셨다고 하지만 혹시 모르잖아요? 이미 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있고 만년설이 녹으면서 해수면도 오르고 있고 올여름 서울만 해도 어마어마한 물난리를 겪었고 저 멀리 파키스탄은 국가 위기 수준의 홍수가 터졌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면 지구가 물에 잠기는 정도까지는 아니어도 우리가 살고 있는 환경이 잠길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한편 상상할 수 있는 재난의 종류는 홍수뿐 아..

    2022. 11. 8. 01:09
    내 맘대로 감상평

    아메리칸 쉐프, 방법을 바꿔도 행복해질 수 있다.

    잘 나가던 셰프가 요리 비평가에게 화나다. 아무리 실력 있는 셰프라고 하더라도 오너 셰프가 아니라면 식당 주인의 의견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겁니다. 주방장이 더 큰 힘을 가져서 반대로 주인이 주방장에게 휘둘리는 경우도 있지만 고용주와 싸우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않겠죠. 주인공 칼 캐스퍼가 셰프로 있는 골루아즈에 유명한 요리 비평가가 방문을 예고합니다. 당연히 셰프와 스태프들 그리고 레스토랑의 주인까지 신경이 곤두서 있을 텐데요. 메뉴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셰프의 고집과 주인의 바람이 충돌합니다. 쉐프는 흔하지 않은 기회이기에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고 싶은 욕심이 있고, 주인의 입장에서는 새로운 것을 시도하다가 망치기보다는 평소 하던대로 해주길 바랄 뿐이었어요. 두 입장은 모두 이해가 되..

    2022. 11. 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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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로드피크, 안타까워도 결국 꼭대기만 정상이다.

    그저 그런 뻔한 산악 영화인 줄 알았어요. 보통 산악 영화들 중 상당수는 조난을 당한 뒤에 생존하거나 역경을 극복하는 정상 정복 영웅담인 케이스가 많은데 넷플릭스에서 공개한 브로드피크라는 영화도 그런 줄 알았습니다. 평소에도 산악 관련 콘텐츠는 좋아하는 편이라 부담 없이 클릭을 했는데 아뿔싸, 영어가 아니었어요. 영어로 된 콘텐츠도 자막을 보긴 보지만 그래도 약간은 알아듣다 보니 자막을 대충 보거나 가끔 자막과 들리는 말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있거든요. 그런데 아무래도 다른 나라 언어로 된 콘텐츠는 순간 끄고 싶어지는 충동이 생기곤 합니다. 그래도 영상미가 상당한 느낌이어서 쭉 보기로 결정했어요. 산악 관련해서 아주 조금의 관심이 있다면 브로드피크가 어디를 지칭하는지 알기 때문에 시기적인 배경과 맞춰..

    2022. 11. 4.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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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투 더 스톰, 진정한 재난을 아는 사람은 없다?

    목숨을 위협하는 재난을 제대로 아는 이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겪은 이들은 모두 사망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런 심각한 수준의 재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다를지 몰라도 멀리서 목격했거나 미디어로 접한 이들은 그 재난을 제대로 안다고 하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위험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잘 모릅니다. 겪어보지 않았니 모를 수밖에 없고 모르니까 안일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어요. 실제로 재난 안전 교육 현장을 나가보면 모두 웃어넘깁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위기를 예방할 수 있을 텐데 집중을 하지 않으니 답답하고, 또 한편으로는 재난의 심각성을 제대로 마주해보지 않았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보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실제로 다양한 재난 상황을 목격하고 실제 목숨을 구해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2022. 11. 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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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메이커,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걸까?

    그 어떤 것도 혼자 할 수 없다! 마라톤은 혼자 하는 고독한 스포츠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되면서 우승후보를 보조하는 역할이 등장하기 시작하죠. 대표적인 역할이 바로 페이스메이커입니다. 영화에서는 극적인 연출을 위해 페이스메이커가 반쪽짜리 마라토너인 것처럼 비하를 하기도 하는데 실제로도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자신의 우승, 더 좋은 성과를 위해 희생하는 역할인데 단순히 고용 관계라고 하더라도 함부로 대해봤자 자신에게 좋을 게 있을까요? 아무튼 이 영화에서 김명민 배우는 또다시 엄청난 체중 감량을 하고 누가 봐도 마라토너스러운 몸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과 의지입니다. 그는 마라톤 유망주였지만 집안 사정과 신체적인 한계로 인해 꿈을 포기하고 동생의 뒷바라지에 전념하는데요. 워..

    2022. 11. 1.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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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솔져스, 미국 특수부대가 말을 타고 싸운다?

    미군 특수부대가 말을 타고 있는 포스터 현대 군인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은 영국 근위대 정도가 떠오르는 수준의 상식밖에 없다 보니 넷플릭스에 뜬 이 영화의 포스터를 봤을 때 이질감이 확 느껴졌었어요. 물론 크리스 햄스워스가 주연이라 보고 싶기는 해서 보자마자 찜을 먼저 눌러뒀었죠. 영화 내용에서 대원들이 말을 타고 달리는 모습이 몇 번 나오지는 않지만 포스터에 나올 만큼 중요한 장면이고 더 놀라운 것은 실화였다는 것, 게다가 월드트레이드센터 기념공원에 동상까지 세워졌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큰 빌딩 2개가 서있던 자리를 비워서 극도로 절제된 공원을 만들어 버렸을 정도로 뭔가를 세우는 것을 최대한 자제했음에도 세워진 동상이라면 그 의미가 대단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왜 이들이 말을 타야 했을지는 간단합니..

    2022. 10. 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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