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이 야심차게 준비해서 오늘 정식 론칭을 하게 된 러닝 M2E 디런을 시작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략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것저것 검색만 해도 다 나오는 세상이라지만 크립토에 대한 경험이 없는 러너 입장에서는 무엇을 검색해야 하는지도 막막하실거예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초보의 관점에서 정리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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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런을 하려면 NFT가 꼭 필요한가?
NFT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시면 간략히 이야기 해서 내가 소유주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사가 불가능하고 복제하더라도 내가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에 자산의 가치가 있는 것이에요. 디런에서도 PFP 형태의 NFT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PFP란 프로필 이미지를 이야기 해요. 쉽게 보면 나의 아바타를 구입해서 그 아바타에 있는 능력치에 따라 채굴을 할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무료로 아무것도 사지 않고 디런을 할 수 있습니다. 엔트리 모드로 최대 1만보까지 소량의 토큰을 벌 수 있고, 마라톤 모드로 기록 경쟁도 할 수 있는데요. NFT를 보유해야 채굴도 많이 되고 각종 혜택도 볼 수 있으니 이왕 마음을 먹었다면 구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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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런 NFT 얼마 정도 하는가?
초기에 에어드랍을 받거나 매우 저렴한 비용에 민팅을 한 것이 아니라고 할지라도 아직은 진입하기에 그렇게 비싼 가격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현재 오픈씨에서 판매 중인 디런 NFT는 오히려 높은 등급의 물량은 품절이고 중저가만 남아있는데요. 가장 저렴한 브론즈 등급을 보면 0.023이더에서 0.029이더로 매우 저렴합니다. 40달러 미만이에요. 아래 이미지를 보시면 NFT의 능력치가 나오는데 1D에 7H면 1km까지 채굴할 수 있으며 7분의 제한시간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조깅 속도로 유지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지만 채굴의 관점에서는 다소 짧을 수 있어요. 그래도 각종 혜택을 생각하면 이것만 구입해서 보유해도 이득을 볼 수 있습니다.
구입하는 방법은?
오픈씨, 이더리움, 가스비 등등 생소한 용어들 때문에 정신 없으실텐데요. 알고나면 간단합니다. 세계적인 NFT 거래소 중 하나인 오픈씨(Opensea)를 검색해서 디런 NFT를 구입하러 가시면 되는데 그 과정을 차근 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전혀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이 없는 지인에게 알려주듯 해볼게요.
1.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에 가입한다.
업비트, 빗썸 등 국내에도 다양한 거래소가 있어요.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는 곳에 가입을 하신 뒤 은행 계좌를 연동해서 현금을 넣어두셔야 하는데 연동된 은행계좌에 입금하고 거래소 계좌로 옮기셔야 합니다. 그리고 24시간이 지나야 송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현금을 미리 넣어놓고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알아보다가 하기 싫으면 인출하시면 되니깐요. 얼마 정도가 적절할지는 아래 설명들을 쭉 읽어보시면 감이 오실겁니다.
2. 이더리움을 구입한다.
24시간 출금 제한이더라도 코인을 구입할 수는 있으니 지금 이 시점에서 이더리움이 저렴하다고 느껴지시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아직 할지 안 할지 애매하시면 구입은 미루세요. 사고 팔기만 해도 수수료가 상당합니다.
3. 메타마스크 지갑을 개설한다.
우리가 현금을 지갑에 넣어놓듯 암호화폐도 지갑이 있는데요. 그 중 가장 대중적인 것이 메타마스크입니다. 처음에는 이게 뭔지 전혀 감이 안 오실텐데요. 정리가 잘 되어 있는 블로그가 많으니 메타마스크 만들기로 검색해서 차근차근 따라해보세요. 12개의 단어로 구성되어 있는 구문은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되니깐 잘 챙기세요.
4. 출금 제한이 풀리면 메타마스크에 전송한다.
24시간이 지나면 이제 여러분이 보유하고 있는 이더리움을 외부로 전송할 수 있어요. 국내 거래소마다 전송할 때 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기다리시는 동안 전송 방법을 익히시고 실수가 걱정되시면 수수료가 저렴한 토큰으로 연습을 해보세요. 이건 정말 설명이 너무 길어지고 고인물 분들이 정리한 내용을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또한 국내거래소 고객센터에 도움을 요청하셔도 좋아요. 거래나 전송이 이뤄져야 수수료를 버는 것이니깐요.
5. 오픈씨에 메타마스크를 연결한다.
오픈씨는 파밍 사이트도 많다보니 반드시 공식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픈씨에는 나의 암호화폐 지갑을 연결하는 것으로 로그인을 하는데 만약 이상한 곳에 연결해버리면 다 털려버리거든요. 그러니까 꼭 공식 링크를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아래에 남겨둘게요.
오픈씨 디런 공식 페이지 바로가기
정말 사고 많이 나니까 반드시 링크를 통해서 접속하시고 피해를 예방하시길 바랍니다. 한 번 들어가고 나면 즐겨찾기를 해서 편하고 안전하게 접속하세요.
6. 마음에 드는 NFT를 구입한다.
디자인도 중요하겠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가격과 능력치입니다. 능력치는 D와 H만 보면 되는데 D는 최대로 이동할 수 있는 킬로미터, H는 시간입니다. 1H는 1분이에요. 디런은 이동한 거리를 기준으로 채굴이 되기 때문에 D가 길수록 좋지만 H가 적으면 그만큼 제한시간이 짧기 때문에 힘들어요. 어렵지 않죠? 그리고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서 스테미나가 줄어드는데요. 등급에 따라 같은 거리를 이동해도 소모되는 스테미나가 다르고, 스테미나는 토큰으로 회복을 시켜줘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구입은 어렵지 않을겁니다. 어려우시면 오픈씨 구입 방법으로 검색해보세요.
7. 디런 앱에서 지갑 생성
디런을 처음 실행하고 지갑에 들어가서 전용 지갑을 만들어야 하는데요.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 정말 단순하게 만들어서 어렵지 않으실겁니다. 지갑을 생성하면 지갑의 주소가 나올거예요. 굉장히 복잡해서 당황하실텐데 그냥 복사 붙여넣기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지갑 주소를 복사하시고 다음으로!
8. 메타마스크 또는 오픈씨에서 디런 앱으로 전송
여러분이 오픈씨에서 구입한 NFT는 메타마스크라는 여러분의 개인 지갑에 들어있어요. 오픈씨에서 보이는 이유는 오픈씨에 메타마스크가 연동되어 있어서 그런 것일 뿐 여러분의 개인지갑에서 디런 앱으로 NFT를 보내야 하는 것인데요. 메타마스크에서 직접 보낼지, 오픈씨에서 보낼지를 결정하면 됩니다. 이더체인은 수수료가 비싸다보니 조금이라도 아끼려고 다들 애를 쓰는데요. 전송 요청을 하고 나오는 가스비(수수료)를 확인하시고 만족스럽지 않으면 취소할 수도 있으니 진행해보세요.
9. 메타마스크 모바일 앱에서 NFT가 안 보여요!
아마 메타마스크 모바일로 하는 것이 보통일텐데요. 처음에는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설정해도 NFT가 안 보이실거예요. 아래 과정을 따라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좌측에 있는 설정을 누르신 다음에 보안, 개인정보 보호를 들어가고, 아래로 내리다가 오픈씨 API 활성화를 켜두시면 오픈씨에서 보이던 NFT가 잘 보일겁니다.
10. 메타마스크 모바일에서 보내기
블록체인에서는 실수로 잘못 보냈을 경우에 아무도 책임져주지 않으니 집중해서 차근차근 따라해보세요. 우선 우리가 전송해야 할 목적지인 디런 앱에서 개인지갑 주소를 복사한 다음에 메타마스크로 오세요.
전송을 하려고 하는 NFT를 터치하고 보내기 버튼을 누른 뒤
To 주소 입력창에 방금 복사했던 디런 지갑 주소를 붙여넣기 해주시면 됩니다. 정상적인 주소인지 아닌지 자동으로 판별해줄거예요. 그리고 가스비를 확인한 뒤에 그렇게 비싸지 않으면 전송하시면 완료!
가스비와 전송 시간
이더리움이 워낙 수수료가 비싸기로 유명하다보니 다들 치를 떠는데요. 이용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전송하게 되면 엄청나게 비싸게 요금을 물어야 합니다. 누구도 달갑지 않겠죠. 저는 3달러 내외면 나쁘지 않다 싶어서 점심시간대에 진행을 했고요. 앱에서 확인되는데까지는 5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송은 의외로 빨랐어요.
전송 이후 해야 할일?
없습니다. 개인지갑에서 인앱 월렛으로 보내고 또 다시 스펜딩이나 인벤토리로 전송할 필요 없이 앱에 전송하면 곧바로 인벤토리로 들어가서 사용할 수 있어요. 여러개인 경우 메인으로 고를 것을 선택하면 끝.
어렵지 않죠?
처음에는 어려운 것이 당연합니다. 소중한 돈이 들어간 자산을 처음 옮기는데 결코 쉽지 않죠. 제가 원래 성격으로는 꼼꼼하고 완벽하게 알려드리고 싶어요. 워낙 초보의 서러움을 잘 알다보니 자연스럽게 최대한 자세하게 알려드리려고 애를 쓰는데요. 문제는 변수가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사용하는 기기나 OS, 이 글을 보는 시기에 따라 계속 변하더라고요. 때문에 기껏 애를 써서 꼼꼼하게 알려드려도 왜 틀리냐며 혼나기도 수차례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흐름을 정리했고 궁금한 부분은 조금만 검색해보시면 최신, 그리고 저보다 훨씬 더 잘 아는 분들이 정리된 것을 참고하면서 하실 수 있어요. 제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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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유익했다면?
크립토에 익숙하지 않은 러너 분들이 조금이라도 쉽게 시작하실 수 있도록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NFT를 구입하지 않더라도 디런 앱을 설치하고 체험해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앱 설치 후 아래의 초대코드를 입력해주세요. 저에게 매우 매우 극히 적은 수량이지만 소량의 보상이 주어집니다. 여러분에게도 갈지는 모르겠어요.
NUHS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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