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는 요새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스포츠 예능인데요. 팬심으로는 예능보다는 성장 드라마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독립야구 선수, 대학야구 선수의 성장도 있지만 은퇴한 프로 선수들이 맞이한 벽을 극복하는 모습이 정말 기가 막히거든요. 그리고 정말 야구를 사랑하는 PD가 연출을 해서 그런지 콘텐츠 자체도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이슈가 되는 것은 최강야구의 배경음악, BGM 즉 브금인데요.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배경음악 덕분에 귀도 즐겁고 마음도 설레는 것 같아요. 그중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음악인 홈런 브금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짜릿함의 정점! 홈런의 순간!
최강야구를 보고 있다 보면 정말 다양한 배경음악들이 나오는데 대부분은 귀에 익숙한 음악이거든요. 그런데 종종 홈런을 칠 때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의 배경음악이 있습니다. 현악기로 시작해서 강력한 드럼과 일렉기타 소리에 가슴이 막 벅차오르는데요. 이렇게 심장을 뛰게 하는 음악들 중 상당수는 일본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다 보니 최근에 이슈가 됐던 귀멸의 칼날의 OST인 줄 알고 엄청나게 헤맸었거든요? 그리고 최강야구 BGM을 모아둔 영상도 찾아서 모두 들어봤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아마 저처럼 계속 헤매고 계신 분들이 계실지 몰라서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것이에요.
홈런 배경음악은 바로 이것입니다!
귀멸의 칼날만큼이나 한국인들이 많이 봤던 애니메이션은 바로 원펀맨인데요. 저도 분명 봤었지만 너무 오래 전에 봐서 그런지 전혀 기억을 하지 못 했었어요.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해야죠 모... 다행히 늦게라도 찾았습니다! 원펀맨에서 정의집행을 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끝내주는 음악이에요. Seigi Shikkou 라고 검색하면 오케스트라도 같이 뜨는데요. 와 정말 할 수만 있다면 라이브로 연주하는 걸 듣고 싶을 정도네요. 아무튼 아래 링크 누르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동기부여 음악으로도 아주 좋아요!
위에 알려드린 검색어로 유튜브에 검색을 해보신 분들을 발견하셨겠지만 악기 연주하는 유튜버들이 직접 연주한 버전의 영상도 많고 같은 음악을 다양한 버전으로 믹스한 음악이 꽤 많습니다. 하나하나 찾아서 들어보는 재미도 있으니 이 음악이 여러분의 심장을 움직였다면 강력 추천드려요. 뭔가 의욕이 없을 때 들으면 아주 효과 만점입니다!
요즘 응원하는 선수는 바로 이홍구 선수!
최강야구에 나오는 선수들 모두 유명한 프로 선수들이어서 이미 인기도 많고 은퇴를 했어도 팬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거기에 대학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이 맹활약하는 모습에 반해버리기도 합니다. 평소 야구 경기를 잘 보지 않는 편이지만 가끔 중계방송을 보면 집중해서 보다 보니 언젠가는 야구장도 찾아가고 싶은 바람은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야구에 열정을 갖고 있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선수 한 명 한 명의 매력을 알게 되니 진작 프로 야구에 빠지지 않은 것이 아쉽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매 에피소드마다 다른 MVP가 나올 정도로 모두가 매력적이지만 요새 제가 특별히 마음을 쓰고 응원하는 선수는 바로 이홍구 선수입니다. 초반 에피소드에서 선발 포수로 활동했다가 윤준호 선수에게 자리를 뺏겼지만 그래도 든든한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요. 중간에 입스가 와서 매우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는 모습에 제 마음이 뺏겼습니다. 입스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따뜻하게 다독여주던 송승준 선수의 마음씨에도 감동이었지만 응원하는 선수는 이홍구 선수!
예능식 반복 장면이 의외로 좋다!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들이 예능에서 활용된 바 있는데요. 지금 딱 떠오르는 것만 해도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했던 수많은 종목들, 골프왕에서의 골프, 뭉쳐야 찬다의 축구, 골 때리는 그녀들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요새는 씨름도 예능에 나오고 있죠? 그런데 일부 시청자들은 특정 장면을 수없이 반복하는 예능식 편집이 짜증이 난다며 악플을 달기도 하더라고요. 물론 예능보다는 스포츠의 측면으로 감상하는 그분들의 취향도 존중하지만 저는 그 경기, 스포츠의 매력을 더 잘 알 수 있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생각해요. 평소 야구를 잘 보던 사람이라면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야 하는지 알지만 저 같은 문외한들은 몇 번 보여줘야 그제야 보이거든요.
넷플릭스에서 다시 보기
최강야구는 JTBC에서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한다고 해요. 저는 TV를 거의 켜지 않습니다. 새로 바꾼 TV의 리모컨 기능조차 모를 정도인데요. 대신 넷플릭스에서 시청을 하고 있어요. 월요일 밤에 본방이 끝나면 다음날인 화요일에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이승엽 감독이 두산 베어스로 가게 되면서 아쉬운 마음이 없지 않은데요. 야구에 관심이 없던 시절에는 그저 어떤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응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 한화 이글스에 아주 조금 더 관심이 있었지만 이제는 최강야구에서의 추억에서 이어져 두산을 응원하게 될 듯합니다! 최강야구 정말 재미있어요 꼭 보세요 여러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