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걷기만 해도 10만원 상당 포인트를 벌 수 있다는 글을 썼는데요. 운이 좋았는지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마감이 안 됐나 봐요. 신청 전이신 분들은 꼭 신청하시고, 제가 받은 스마트밴드 언박싱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나중에 반납해야 하지만 그래도 기분 좋네요! 무상 대여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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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닥터9988이란?
위 링크를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소개해드리면 서울시에서 시행하고 있는 건강사업의 일환으로 사업에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일정 걸음 이상 꾸준하게 걸으면 1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주는 것입니다. 스마트밴드를 대여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스마트워치로 측정해서 그것을 기준으로 포인트를 지급한다고 해요. 18만명이나 모집을 한다고 하는데 여전히 모집을 하고 있는 중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아래 링크 눌러서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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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밴드 도착! 드디어 언박싱!
작은 박스로 배송이 봤습니다. 내용물이 흔들리는 것으로 봐서는 완충재 같은 것 없이 그냥 제품 상자만 덜렁 있을 것 같았어요.
역시... 조인핏 상자와 팸플릿만 들어있네요~ 어차피 깨지는 제품도 아니고 불필요한 포장은 자원 낭비니까 패스!
일단 팸플릿이 좋은 재질의 종이로 만들어져서 눈이 확 가네요.
네... 기본적인 안내가 있는데 한 번 읽어보셔도 좋고 스킵하셔도 큰 문제없을 듯합니다.
아하.. 저 캐릭터 이름이 있네요. 손닥ㅋㅋㅋㅋ 아이고... 좀만 더 귀엽게 만들어주지... 사업명칭 줄임말이라니...
조인핏 스펙을 보니까 꽤 괜찮네요! 충전 2시간으로 8일이나 쓸 수 있다니.. 방수도 되고요! 궁금해서 알아봤더니 소비자가로 11만원짜리라고 나왔어요. 의외로 비싼데... 절대 잃어버리지 않겠습니다!
어라? 설명문이 제품 상자에 들어있지 않고 밖에 나와있네요? 뭔가 급하게 수정할 것이 있어서 제품만 포장하고 나중에 넣었을까요?
스마트밴드를 처음 쓰는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당히 신경을 많이 쓴 듯해요. 이렇게 스마트기기에 조금씩 더 익숙해질 수 있는 기회도 되실 수 있겠네요.
운동모드와 심박 측정 등 기본적인 기능들을 보여줍니다. 운동 모드가 14가지나 된대요!! 우린 걷고 뛰는 것만 해도 힘들어...
우와!! 산소포화도까지 측정을 해준다고 해요. 호흡 훈련까지? 그냥 싸구려 스마트밴드가 아니었네요?? 음악제어는 없으면 없는 대로 지내도 있으면 진짜 편해요!
오케이! 다양한 기능이 있다는 것은 매우 만족입니다. 잘 활용해야겠네요!
스마트밴드가 아니라 스마트워치인가 봐요? 그런데 약간 혼용해서 쓰는 느낌인데 제가 느끼기에 이 정도 기능이면 밴드보다는 좋고 워치보다는 살짝 아쉬운 중간 정도입니다.
검수 완료 스티커 깔끔하게 떼어내고 싶은데...!
2022년 12월 제조! 따끈따끈하네요~!!
포장 심플하니 좋네요! 허투루 만든 제품은 아니라는 느낌이 벌써부터 팍팍 느껴집니다.
어? 충전이 된 상태로 왔나 봐요. 화면이 켜지네요.
이건 전용충전 케이블입니다.
요새 이런 타입의 충전 케이블 활용이 많아지는 듯합니다. 방수에 유리할 듯해요.
이제 스크린에 붙어있는 보호 필름을 떼어내겠습니다. 이건 언제나 기분 좋아요!
스마트폰과 연결!!
스마트기기를 스마트폰과 연결해 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는 매우 간단하지만 처음 하는 분들은 설명서를 꼼꼼하게 읽고 차근차근 진행하시면 충분히 하실 수 있고 그래도 어려운 경우 도움 요청을 하면 친절히 안내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제가 했던 과정도 참고해 보세요.
QR코드 리더 어플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요즘은 폰카로도 바로 인식이 됩니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서 스마트밴드 화면에 떠있는 큐알코드를 비춰보세요. 잘 인식을 못 하면 화면을 터치해서 초점을 맞춰주시면 됩니다. 스마트밴드 화면이 꺼졌다면 옆에 있는 용두를 살짝 눌러주세요. 큐알코드를 인식하면 뜨는 웹사이트로 이동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여러분이 사용하시는 폰의 기종이 애플의 아이폰이면 APP Store(앱스토어) 그 외에는 모두 구글스토어(구글 플레이스토어)로 가시면 됩니다.
손목닥터 어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요. 큐알코드 어려우시면 그냥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손목닥터라고 검색하시면 찾으실 수 있어요. 1차 때 5만명을 진행했으니 딱 그만큼 다운로드가 됐네요. 그런데 별점이 2개가 안 되는..
우리는 로그인을 해야겠죠?
손목닥터 사업을 신청할 때 로그인 했던 아이디를 입력하시면 됩니다. 기억 안 나시면 아래에 안내 문구를 눌러서 차근차근 찾아보세요.
사업승인을 받은 연락처로 입력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그 사이에 번호가 바뀐 경우에는 문의를 직접 해보셔야겠습니다.
연락처를 입력하면 문자로 인증번호가 오니까 바로 입력하시면 되겠죠?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야 하는데 서울시 통합회원 아이디에 걸어놓은 비번이 아니더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어플에서 사용할 비밀번호니까 편하게 다른 것으로 하셔도 되고 서울시 계정에 쓴 비번을 써도 되고 선택하시면 됩니다. 저는 어머니가 기억하실 수 있도록 쉽게 설정해 드렸습니다.
그럼 이렇게 동의하는 팝업이 뜹니다. 읽으나 안 읽으나 동의를 할 수밖에 없죠~!
앱 내에서 사용할 별명을 간단하게 입력해 주세요. 제 어머니는 이것도 한참 고민하시더라고요.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드리기!!
이제 간단한 신체 사항 입력과 설문을 하는데요. 어려울 것 하나 없으니 가볍게 답변하시면 됩니다.
이제부터 중요한 밴드 연결입니다. 블루투스로 연결을 하는 것이다 보니 스마트폰에서 블루투스를 켜놓으셔야 해요.
폰 화면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리거나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렸을 때 나오는 화면 있죠? 저 버튼이 켜져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켜져 있는 것을 확인하고 진행!
이 모델 외에 2개의 모델이 더 있는데 이 모델은 11만원, 다른 하나는 12만원 나머지 하나는 15만원이래요~ 그래도 기능상 아주 큰 차이는 없었을 것이라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봅니다!
접근 권한 허용이라고 하니까 뭔가 어려워 보이시죠? 정말 간단합니다. 스마트밴드에서 스마트폰의 일부 권한을 갖겠다는 것인데 크게 보안의 문제는 없으니 확인 누르시고 하나씩 권한을 물어볼 때 모두 허용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충전이 되어 있어서 굳이 충전을 하지 않고 밴드 찾기를 바로 눌렀습니다.
이렇게 기기와 기기를 연결하는 것을 페어링이라고 하는데요. 제 것은 금방 됐는데 어머니 것은 시간이 좀 오래 걸렸지만 결국 잘 찾았어요.
페어링이 되면 스마트밴드가 진동을 울리면서 이 화면이 뜹니다.
제품 번호가 맞는지 확인하라는 것은 다른 기기와 혼동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스마트밴드에 떠있는 4자리의 숫자 영어 조합이 스마트폰에 있는 긴 주고 끝자리 4개와 동일한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통상적으로는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차근차근 잘하셨다면 이렇게 정상적으로 연결에 성공합니다.
어플을 한번 둘러볼까요?
건강 관리와 포인트 누적이 목적인 어플이라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모두 한글로 되어 있어서 사용하는데 불편함은 없을 듯합니다. 한 번 쭉 둘러볼게요!
어플을 실행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화면인데요. 저는 아직 활동을 하지 않아서 모든 데이터가 0인데 앞으로는 가장 관심 있게 볼 데이터일 듯합니다.
옆에 있는 포인트를 눌러보시면 이렇게 돼지 저금통이 나오는데 받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으면 돼지 옆에 숫자가 뜹니다. 그것을 터치하면 받을 수 있어요.
어떤 것으로 포인트를 받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 벌써 시작하자마자 3천 포인트를 받게 됐네요! 매일 출석만 해도 10포인트를 주니까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앱을 실행해야겠습니다. 10원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요즘 길거리에서 10원짜리 줍기 상당히 어려울걸요? 그렇죠?
다른 메뉴에서는 건강에 대한 정보도 볼 수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서비스까지 하나 봅니다. 저는 상담 서비스를 사용하진 않을 것 같은데 필요한 분들에게는 정말 요긴하겠죠?
실제 착용감은?
지난 1차 손목닥터 후기들을 둘러봤을 때 어떤 분은 손목의 피부가 예민해서 오래 착용하기가 힘들어서 중간에 포기를 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평소 팔찌나 손목시계를 차는 것을 불편해하시거나 체질적으로 어려운 분들은 어려울 것 같긴 합니다. 시계 바디 아래쪽에 측정을 하기 위한 센서가 있다 보니 헐렁하게 착용하기보다는 딱 맞춰서 착용해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기계다 보니 어느 정도 무게감이 있긴 하데 그렇게 엄청 무겁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제 손목이 통뼈라서 이 정도로 보이는데 어머니 손목에는 살짝 큰 느낌도 있어요. 그리고 제 피부에는 딱히 거부감이 들지는 않고 편안했습니다. 어머니는 아래 장치가 피부에 닿는 느낌이 아직은 어색하신가 보더라고요. 익숙해지시겠죠?
아직도 접수 가능합니다.
마감이 됐다면 마감이 됐다고 공지를 했을 텐데 접수 중이라는 팝업은 없어졌지만 마감됐다는 안내는 나오고 있지 않아요. 여전히 저희 가족 중 한 명에게는 사업 승인 문자가 오지 않았습니다. 신청이 반려가 됐다면 반려 문자가 왔을 텐데 그것도 오지 않을 것을 보면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는 뜻이겠죠? 1차 사업 때 5만명, 2차 사업에 18만명을 모집하는데 제 생각에는 그것도 많은 인원이 아니어서 금방 마감이 될 줄 알았는데 광고가 덜 됐나봐요. 그래서 제가 이렇게 열심히 알려드리는 것입니다! 꼭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됩니다. 서울에 학교가 있거나 직장이 있다면 신청 자격이 되시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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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업데이트할게요!
앞으로 실제 사용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과 공유할만한 팁이 있다면 계속 포스팅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에게도 도움이 되길 바라지만 이 사업이 계속 이어지고 더 확장해나갔으면 하는 응원의 마음도 있어요. 긴 글 봐주시느라 진짜 고생하셨습니다!